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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바라보는 진정한 기독교인의 시선은

by 이숙경(2011canna@hanmail.net) 2019. 6. 18.


(설교를 부분 발췌하여 다시 올린다.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나의 마음과 100% 같다. 

감사합니다 정진영목사님! 이렇게 멋지게 표현해 주셔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제 퀴어 축제 앞에서, 그 앞에 드러누워서 기도하고, 막 악을 쓰면서 기도하고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그들에게 혐오의 대상으로서 전락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게 바로, 오늘날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서 갖고 있는 이미지가 되어져 버렸습니다. 오늘 믿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회를 바라볼 때, 자기들 밖에 모르고, 타협하지 않으며, 자기들 밖에 모르면서 악쓰는 그런 이미지로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우리 크리스찬들이, 이런 동성애와 같은, 낯선 충격같이 보이는 문제에는 난리들을 치고 있으면서, 성경이, 사실은 동성애보다 훨씬 더 많이 하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우리가 너무 많이 저지르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관심도 별로 없고,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 라고, 저는 생각하는 부분이 솔직히, 있습니다. 성경에서, 우리가 동성애에 대해서 예민하고 세상이 망할 것 같이 생각하는데, 성경에서, 동성애를 언급하는 횟수보다, 탐욕에 대해서 경고하고 이야기하시는 횟수가, 열배 가까이 더 많다는 사실을, 여러분 아십니까? 그런데 우리는, 탐욕 하는 문제에 대해서 길거리에 드러눕고, 시위하고, 분노하고 하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우리가 탐욕을 인정하고 추구하며 살아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동성 간에 연애, 성관계에 대해서 질색을 하면서 혐오하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접근을 하지만, 그러면 그게 동성이 아닌 이성이라면 어떻습니까? 이성간의 관계라면 다 괜찮습니까? 부부간의 관계를 벗어난 비밀스런 자극적인 욕구, 뭔가를 찾아보는 나만의 비밀, 결혼 전에 누리는 자유로운 성관계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동성애보다는 쪼끔 나은 겁니까? 그래서 좀 부끄러운 나만의 비밀을 가지고는 있지만, 내가 저들보다는 낫기 때문에, 나는 저들 앞에서 드러누워야 하는 겁니까? 이런 주제가 조금 불편하시다면, 시기 질투의 문제는 어떠십니까? 베풀지 못하고, 나만 가지려고 애쓰는 욕심 부리는 태도는 어떠십니까? 쫌 더 가지지 못해서 불안해하고, 가지지 못해서 미래를 걱정하는 태도는 어떠십니까? 용서하지 못하는 태도는 어떠십니까? 이런 문제들을, 성경에서는 훨씬 더 크고 중요하고 많이 반복하면서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사실을 간과합니다.



 저는, 성도님들께 도전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우리, 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동성애를 추구하느냐, 반대하느냐 라는 사실 외에는, 그들이나 우리나 살아가고 추구하는 모습이 하나도 다른 게 없다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보여드릴 것이 도대체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이 추구하는 것과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완전히 다르고, 그들이 즐거워하는 것과 우리가 즐거워하는 것이 완전히 다르며, 세상이 바라볼 때, 우리 교회 다니는 사람, 예수 믿는 사람, 이 성경을 끼고 다니는 사람들은, 왜 저렇게 바보같이 살까? 그런데 왜 저렇게 행복해보일까? 도대체, 저 삶의 사람 비결이 뭘까? 그것이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바로 구별됨이고, 그게 바로 거룩함이며,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말씀하신 태도가, 바로 그 태도, 아니겠습니까?







동성애이야기는 발끈하면서, 정치이야기 발끈하면서, 왜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지적도 하지 못하고, 왜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하고, 세상이 다 그런거지 뭐, 다 그런 연약한 우리들이지 뭐, 하며 왜 이렇게 살아가시는 겁니까? 지금이 바로, 우리가 말씀 앞에 거룩한 크리스천으로 일어서야 할 때라고, 저는 믿습니다. 세상을 향해 다른 기준으로 도전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행복한 삶을, 세상에 먼저 보여주면서, 우리 이 세상 앞에 당당히 우리의 모습을, 지적과 비난보다 아름다운 모범으로 먼저 내세울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우리의 목소리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우리가 드리, 내세우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기준은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통하여서 하나님 영광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삶을 통하여서, 오늘 하루의 삶을 통하여서, 일 주일 간의 삶을 통하여서, 하나님 영광 받으시는 그 도구가 되시는, 우리 성도님들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