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똘레랑스5 장미주일-기뻐하라 주일 오늘은 사순절 제 사주일이다. 가톨릭에서는 장미주일이라고 한다. 일명 기뻐하라 주일이라고도. 정말 재미있는 명명이다...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 하면 오늘은 동네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기 때문^^ 이박삼일 여행중인 아들 때문이기도 했고, 아들이 없으면 교회에 가지 못하는 남편 때문.. 2012. 3. 18. 나의 모든 비리(非理)를 죽여버리고 어제, 한 교인의 장례식이 있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얼굴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분이었다. 수십 년 스쳐지나가면서 짧은 인사를 나누기는 했지만 사사로이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본 적은 없었다. 교회가 크다보니 모든 사람과 성도의 교제를 나눌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 같.. 2012. 3. 2. 새벽 미사 어제, 중복이라고 난리들을 치는 바람에 남녀 두 쌍이 탕탕집에 모여(진짜 식당 이름이 탕탕집이다^^과연 중복답게 탕집은 대만원이었다),수육, 탕, 쏘주 2병 작살냈다. 친구부부-부부와 함께 밥 먹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었다. 그동안 이상하게 쫌 멀어져 있었다...-가 약속시간보다 늦.. 2011. 6. 25. 변심 "제가요 어제 담배가 떨어져서 편의점에 갔거든요. 그런데 5000원이 남아서, 국익에 보탬이 되고자 로또를 샀지요. 미사 전에는 절대 확인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도 너무 궁금해서 좀 전에 번호를 확인하고 말았지 뭡니까...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다 떨어졌더라구요..." 그제 주일 아침, .. 2011. 6. 2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