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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바로 천사5

가난한 천사 카톡에 올린 선배의 사진을 보았다. 선배라...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그 언니는 가족과의 친분에서 시작되었다. 엄마의 친구의 딸이었다. 우리집과 언니의 집은 똑같은 시기에 무너지는 중이었다. 파산을 향해 치닫는 두 집안은 그래서 더욱 끈끈했는지 모른다. 언니의 권유로 같은 .. 2012. 3. 21.
3월의 산타 산타를 만났다. 산타는 산타답게 선물을 하나 가득 주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입을 헤 벌리고 선물을 받으면서 문득 생각했다. 나는 대체 언제 누구의 산타가 될 수 있을까.... 며칠 전, 새벽에 만난 산타는 나의 친구.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만났다. 그 며칠 전, '예수님께는 미안하.. 2012. 3. 14.
친구란 무엇일까 친구. 가족을 제외한 사람중에서 인생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 오죽하면 독일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귀중한 작업(?)이 바로 친구를 만나는 것이라고 할까. 친구. 친구라는 단어를 입으로 되뇌이기만 해도 가슴이 뿌듯해지고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친구라고 다 친구인가? 물론 친구는.. 2012. 2. 28.
삼천원, 삼만원, 삼십만원 지난 금요일은 나의 생일이었다. 2월 24일^^ 원래 음력이지만 날짜가 주는 매력에 이끌린 나로서는 생일을 꼭 두 번을 챙켜 먹는다. 양력 2월 24일은 날짜가 같다는 이유로, 음력 2월 24일은 진짜 내가 태어난 날이라는 이유로 달력에 형광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함께 사는 두 인간에게 .. 2012.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