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22 새벽의 교회 어제 새벽의 일이다. 채 5시도 되지 않았는데 눈이 떠지면서 불현듯 성당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동네 5분 거리에 성당이 있는데 작년에 이사 오자마자 주일 미사를 드린 적이 있다. 성당의 느낌은 조용하다. (교회의 느낌은 시끄럽다. 이 극명한 대비는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2014. 5. 15. 아멘? 하릴없이 이곳에 들어와서 물끄러미, 마치 남의 블로그처럼 몇 번 들락날락했다. 그렇게 두어 달이 흘렀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기억나지 않는 것을 어찌할 수 없었다. 그렇게 지내다가 어제 오늘 다시 이곳에 들어왔다. 잠시 생각해보았다. 비밀번호에는 분명 하.. 2014. 4. 2. 개천절맞이 오늘의 료리 제 4345주년 개천절을 기념하여 김치를 담궜다. 김치 뿐인가 모처럼 김밥까지 만들었다. 김밥은 정말 오랜만에 만들었다. 며칠 전 남편이 갑자기 김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그 미션을 수행한 것이다. 그 번거로운 절차를 마다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김밥을 만든 것은, 평소 남편이 그닥 즐겨.. 2013. 10. 3. 공자님과 예수 자공이 물었다. "평생동안 실천할 만한 한 마디 말이 있습ㄴ까?" 공자가 말했다. "바로 서(恕)다! 자기가 바라지 않는 일은 남에게 행하지 말아야 한다." 호오~~ 지금 책을 읽는데 난데없이 예수님 말씀이 튀어나와서 깜짝 놀랐는데... 뭐라고라? 그것은 바로 공자님 말씀? 공자는 내가 하기 .. 2013. 7. 4.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