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설, 201521 해피 이스터 (오늘, 부활절 아침, 교회에 가려고 화장을 하다가 문득 짧은 시 하나 손끝에서 흘러나왔다 좀 슬프긴 하지만 흘러나왔으니 흘려내보내야지) 해피 이스터 아버지 우연히 슬프고 싶어요 어느덧 부활절 이런 거 말고​ 밤새 매달려 있던 나무에서 내려와 긴 머리를 바다에 헹구는 것처럼.. 2015. 4. 5. 약한 나로 강하게 오늘, 토요성경공부에 가서 가스펠을 가르쳐 드렸다. <약한 나로 강하게> 어제 검색을 해서 악보를 찾고 성실하게 프린트를 했다. 그 가스펠에 얽힌 나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양념으로 전했다. 이곳에도 알려줄까말까^^ 2010년 2월 아들과 함께 캐나다 미국 동부를 여행한 후 뉴욕 플러.. 2015. 4. 4. 성금요일의 묵상 펼쳐진 책 맨 위에 12. 원수를 사랑하는 것 이라고 써 있군. 원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하여 must를 써서 설명한다면 나는 실망할 것이다. 그러니까 너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써있다면 나는 실망할 것 같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저절로 내가 아닌 사람들, 결국에는 원수(평생 웬.. 2015. 4. 3. 이외수가 가장 싫어하는 말 조금 전 진중권의 문화다방 팟 캐스트에서 이외수 편을 들었다. 2회에 걸쳐 세 시간을 넘게 하는 고품격 문화토크다. 중반이 넘어가면서 대담이 매우 깊어졌다. 나는 계쏙 흥미진진하게 듣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몇 가지 즉문즉답을 하는 코너에 이르러 이런 질문이 나왔다. 진중권: .. 2015. 3. 30.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