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
방금 독서회 후배가 카톡으로 보내온 축하문자 중에서 이런 말씀을 곁들였다...
이상하다.
이상하고 신기하다.
이상하고 신기하고 놀랍다...
나에게 이런 글귀를 보낸 분도 없었을 뿐더러 이런 말씀은 인생 전체에서 나에게 통용되지 않을 줄 알았다.
나와는 너무도 거리가 먼 말씀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후배가 그런 말씀을 떡하니 나에게 준다.
지난 화요일 기독교문학 신간베스트1위에 올라
놀라 자빠졌는데
오늘 문우가 찍어서 보내준 알라딘검색 사진을 보니 엄허나
오늘도 내 책이 신간베스트 1위에 있다.
그걸 확인하고는 너무 놀란 나머지 정말 기절 직전까지 갔다.
(평생을 큰 비전 없이 살아와설랑....ㅠ.ㅠ)
모르겠다.
내 주위에 있는 분들이 그렇게도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
게다가 오늘은
내가 무지하게 존경하는 목사님께서 진지하게 톡을 보내왔다.
친한 동료목사님께 책선물하고 싶다고 싸인해달라는 부탁(헉)이었다.
10권이나!
덕분에 이 더위를 무릅쓰고 씐~나게 우체국까지 쏜살같이 다녀왔네!
그 목사님은 나의 책을 여러 목사님께 전해드리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던 모양.
그것 하나만으로도 나의 책은 사명을 다 한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으로 감사하고 있다.
하나님.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일어나 빛을 발한 게 아닐까....요??
제가 빛을 발하는 게 절대 아니고,
저를 통해 우리 예수님이 빛을 발하게 된 것.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굿나잇인사 드립니다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