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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60

또 다시 감사, 감사!

by 이숙경(2011canna@hanmail.net) 2016. 12. 23.

다른 블로그에 갔는데 어쩌다가 잠궈 놓은 글 몇 개를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감사의 눈물이 줄줄 (진짜 줄줄).

 

나의 편협한 생각을 잘 조절해주시고 다시 깨닫게 해주시고

손바닥만한 천국을 그리워했는데 이 세상 천지를 온통 천국으로 만들어 주신

우리 하나님 배포도 크셔라.

 

나를 가장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은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어주시느라

좋은 점만 뽑아내어 이쁘게 만들어주시느라

60년 가까이 공들이면서 디따 힘드셨겠어라.

 

카오스의 세월이 그렇게 길었는데 그것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하나님의 작전뻑.

요즘 정리정돈이 딱딱 되어 있는 뇌속(아, 내 머릿속이 맞아, 진짜? 이렇게 칸칸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을 살펴보건데

삶의 모든 순간이 보석처럼 아름다워라.

 

아침에 화장실에 갔다가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몇 오라기 발견하고

(너무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아, 물 세례로 이것들을 쓸어버려야것다 하면서)

즉시 샤워기 틀어 바닥청소하는 나를 보고 내가 놀래버렸어라.

세상에....

화장실 바닥 청소하는 시간까지 황홀하게 만들어주시는 나의 하나님께 기습뽀뽀!

 

그래서 오늘도 감사로 문을 딱 열었슴다.

오늘 성경모임도 있고 우리 장로님이 주연으로 출연하시는 연극(카라마조프의 형제들)도 보고

즐거운 송년의 시간도 갖습니다.

내리 행복하게 해주실로 믿고 미리 감사인사 올립니당

아이뻥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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