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천지를 지으시고 나를 지으신 하나님 (혹은 어떤 존재)가 설마 이 좁은
교회 구석에 계실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천지를 지으시고 나를 지으신 하나님이 설마 기독교 안에만 계실까 그런 생각도 했다.
오래전부터 꿀보다 더 달았던 성경을 읽으면서 (특히 사복음서)
사도들의 믿음으로 기록된 예수 말고
예수님은 진짜 무슨말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내 생각에
1. 예수님이 살았다. 무엇인가 했다. 그런데 처형되었다.
2. 그 예수님의 이야기를 제자들이 후일 썼다. 자기 믿음대로 4가지 색깔로.
3. 나에게 궁금한 것은 예수의 족보도 아니고, 동정녀 마리아도 아니고, 말구유에 나신 탄생이야기도 아니고 그냥 그 당시에 살아있던 예수가 한 말과 행동이었다.
20년 전 쯤일까? 나의 오랜 친구의 남편이 번역한 책 한 권 주며 이렇게 말했다.
시험에 들지 않고 읽게 되기를 바란다.
그 책은 크로산의 <역사적 예수>였다.

이후 몇 년이 지나 또 나의 오랜 친구의 남편은 다시 나에게 책 한권을 선물했다.
그가 번역한 <예수는 어떻게 하나님이 되셨는가>이다.
친구 남편은 우리교회의 청년부 지도교사이며 전도사이기도 했다.
이 두권의 책으로 예수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풀렸지만...
계속 예수를 알고 싶어서 오늘도 책을 주문하고 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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