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3 27. 드디어 고린도! 유명한 테베를 지나고 고린도 시가지로 들어서고 이윽고 고린도 운하를 지났다. 운하는 깊고 좁고 길었다. 그리고는 해변에 자리 잡은 칼라마키 비치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전형적인 휴양 호텔이었다. 신비스러울 정도로 짙푸른 에게 해에 석양이 지고 있었다. 호텔.. 2014. 12. 16. 26. 그리스 남부를 향한 긴 버스여행 이제는 그리스 북부 메떼오라에서 그리스 남부 고린토를 향하여 길고 긴 버스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버스 창밖으로 에게 해의 짙푸른 바다가 보인다. 바다를 끼고 여행하는 즐거움은 최고일 것 같다. 한국에서도 7번 국도를 타고 포항까지 내려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은 아직도 실현.. 2014. 12. 16. 25. 메떼오라 수도원 메떼오라에 도착했다. 인구 만 명에 불과한 산골 마을이었다. 아늑하고 고요하며 깨끗한 것이 성스러운 느낌이 들 정도의 작은 마을. 아담한 호텔은 규모는 작지만 품격이 느껴졌다. 나는 나지막한 호텔의 전경에 반해버렸다. 고요한 마을에 어울리게 지어 놓은 것 같았다. 배정된 룸도 .. 2014.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