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착 가라앉고, 하늘빛도 그레이 블루
나의 처녀작 소설 제목처럼 Cloudy day
생각같아서는 모든 것을 다 잊고 그리스 여행이나 마구마구 써내려가고 싶지만
아직 손가락, 움직이기 싫다
새벽부터 설교만 3타임이나 들었다
그러고도 성이 차지 않는다
스크렘블 에그 한 접시 먹었는데 체할 것 같다
박영선 목사님의 빌립보서 3강에 의하며
내가 너무 싸랑하는 C.S. 루이스의 결론은 이것이라넹?
<무엇이 善 인줄 알고 무엇이 義 인줄 아는 양심의 가책에 대하여
자신이 그것을 이룰 능력이 없다는 '절망'을 겪지 않고는
예수를 찾을 수 없다...
은혜의 필요성을 알지 못하고 예수를 믿을 수 없다...>
나는 지금 절망하고 있으니
예수를 찾은 거 맞나보다
은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니
예수를 믿기는 믿는가보다
그래, 그런가 보다...
그것을 믿어야 오늘의 날씨가 지독하게 흐림에서 쾌청으로 변할 수 있으리...
'유다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를 위하여 교만하십시오! (0) | 2012.01.19 |
---|---|
504장 (0) | 2012.01.19 |
연꽃차와 함께 맞이하는 아침 (0) | 2012.01.17 |
편안한 주일 풍경 (0) | 2012.01.15 |
감히 행복한 토요일 (0) | 2012.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