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다의 하루

나는 너를 용서하였다

by 이숙경(2011canna@hanmail.net) 2011. 12. 28.

 

(필그림하우스에서 테이블 다이어리가 선물로 왔다. 참 좋다. 필요했는데 원격으로 주시는 하나님!

이메일에서는 또 기가 막히게 필요한 말씀으로 나를 채우시넹? 경건한 마음으로 필사해서 올린다)

 

필그림 하우스 거룩한 독서

 

<나는 너를 용서하였다> 어윈 루처 지음

 

-사실 엄력하게 따지자면 우리 중에 어느 누구도 용서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 스스로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존재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3:23)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빚지지 않으셨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가당찮은 구원을 허락하셨다. 지옥에 떨어지기에 마땅한 우리를 하나님은 구원해 주셨다. 구원받을 가치가 있든 없든,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면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갖기 계시다는 확신 또한 가질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돌아서면 후회할 말을 곧잘 내뱉곤 했다. ‘차라리 입을 테이프로 붙이는 편이 좋았을 텐데.’ 라고 개탄을 하곤 하지만,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는 법이다. 그로 인해 나는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셀 수 없이 실망을 안겨주었고, 종종 사랑하는 이들에게 용서를 구해야만 했다.-

 

우리가 삶 속에서 지지른 실수가 엄청난 것이든 사소한 것이든 간에 우리는 때때로 돌아가 한 번만 더 같은 순간이 주어진다면 이번에는 똑바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간절히 소망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과거는 결코 돌이킬 수 없는 무정한 사실이며,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우리의 반응뿐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용서와 우리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과의 화해의 노력인 것이다.

실수를 통해서도 우리는 교훈을 얻을 수 있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하나님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양심을 정결하게 하며 상한 관계를 회복하는 강렬하면서도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받을 가치가 있건 없건 간에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잇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우리가 영원한 평화와 확신 속에 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거에 잘못된 선택을 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