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트북을 선물받았다. 하나님의 선물.
가장 적절한 시기에 맞추어 예비해 두신 하나님. 세밀하기도 하셔라.
오늘은 종일 새 노트북과 친해지느라 워밍업했다.
자판 두드리는 감촉이 장난 아니다.
앞으로 좋은 글만 써야지!
내친 김에 이 블로그도 다시 단장했다.
노트북 화면이 너무 반짝거리는 바람에 검은색 바탕은 내 얼굴이 고대로 비춰지는 흑경이 되어 버렸기 때문^^;;
밝은 글만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상큼하고도 환한 톤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맨날 검은 바탕만 고집했었는데 막상 바꾸고 보니 허여멀거름한 바탕도 나쁘진 않넹.
좋은 글 많이 쓰라고 당부하면서 선물 받았는데
정말 좋은 글만 썼으면 좋겠다...
이번 주는 2011년을 비롯해서 나의 인생 전반을 정리하는 중이다.
오늘은....?
정리까지는 아니고, 마음만...
사진이며, 문서들이며, 각종 글이나 음악들도 이 노트북에 옮겨야 하는데
지금 망설이고 있다.
좀 더 깨끗한 것들만 채우고 싶다...
저 죽어가는 6년된 고물 노트북도 인터넷은 살아있으니 이번 주까지는 병행해 보아야겠다.
근데...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글을 쓰기를 바라시는 것일까?
좋은 노트북도 선물로 주셨다면, 분명 무엇인가 나에게 쓰기를 바라시는 것은 확실한데
무슨 글을 쓸까요, 하나님?
이번 주까지 갈켜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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