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교회 말씀 자알 듣고
박영선 목사님의 빌립보서 강해 5강 들었다
말씀 중에 건진 키워드
<나 울겠다, 나 비명지르겠다...>
참 신기하다. 그래 울어라 그래 비명 질러라, 그래도 된다 하고
목사님이 말씀하시니까 왜 힘이 나는 거지?
울지 마라, 비명지르지 마라, 하셨으면 반항했을 텐데 역시
목사님은 나보다 몇 수 위인 것만은 틀림없다^^
현실의 감당할 수 없는 무게에 대하여 목사님은 진지하다.
힘든 것은 생각을 많이 깊이 하기 때문이라고
편한 것은 생각을 별로 안하기 때문이라고
ㅋㅋ 그렇게 단답적으로 결론내릴 수는 없겠지만
오늘은 그냥 받아들여야겠다...
어제, 오늘은 반성이 너무 지나치는 바람에 혹시
이것들은 모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네?
아직은 모르겠다. 그것이 선물인지 고통인지 아니면 고통의 선물인지 선물의 고통인지.
지금 현재는 많이 즐겁다.
오늘 나 진냥 울거얏 그렇게 결심하고 박영선 목사님 말씀 들었는데
그려~~싵컷 울어, 실컷 비명질러~~하시니까
눈물 쏙 들어갔고, 비명 목구멍 속으로 삼켜졌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은 너무너무 달다,
맛. 있. 다.
(지금부터 딱 두 시간 집중해보고, 잘 되면 더 하고 안 되면 책보고 놀아버려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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