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PD수첩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를 보았다.
진짜 무서웠다. 세상 어느 괴기 영화보다 더 무서웠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하고 기자가 질문하자 즉각적인 답이 왔다.
"돈 때문에..."
시청을 하고 난 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공황상태가 왔다.
덕분에 잠 잘자던 내가 또 새벽 네시가 가까워지도록 말똥말똥...
이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인 것일까.
모든 것은 돈으로 귀결되는 거?
가장 최소한의 윤리마저도 팽개칠 수 있는 거?
사회적, 법률적, 철학적인 답들은 전문가에게 맡기더라도
한국의 기독교가 제대로 소금 역할을 했더라면...
이래저래 하나님, 너무 죄송합니다...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사람들이 알도록
어떻게 좀 해주세요.
손놓고 맥놓고 있는 (아니, 어쩌면 안믿는 사람들보다 더 돈을 향하여 뛰어가는)
믿음 1도 없는 한국의 크리스천들에게
정신 바짝 차릴 무언가를 좀 주시던지요...
...머릿속은 꽉 차 있는데 쓸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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