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메시지성경 갈라디아서 읽는다. 그런데 다른 머리말도 그렇듯 갈라디아서 머리말이 정말 기가 막히다.
유진피터슨씨 감사해요^^)
[메시지-유진 피터슨]
신약성경- 갈라디아서 머리말
종교인들이 곧잘 취하는 태도 가운데 하나는, 종교를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변질시켜 그들을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한 종교적 조작과 통제의 역사는 지루할 정도로 오래되었다. 종교를 그런식으로만 이해 하던 사람들이 종교로부터 벗어나는것을 자유로 여기는 것은 당연한 노릇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자유의 수명이 짧다는 것이다.
다소의 바울은 예수를 만나 뒤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존재, 곧 하나님 안에서 자유의 삶을 사는 존재로 변화되어, 저 따분한 역사에 전혀 다른 장(章)을 더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예수를 만난 바울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게 하는 비인격적 힘이 아니라, 우리를 해방시켜 자유로운 삶을 살게하는 인격적인 구원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밖에서 우리를 억누르는 분이 아니라,안에서 우리를 해방하는 분이셨다.
그것은 영광스러운 경험이었다. 바울은 자기가 만나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이 자유로운 삶을 소개하고, 그 삶으로 사람들을 초대하기 시작했다. 초기에 바울은 로마 제국의 갈라디아 지역을 몇 차례 여행하면서 여러 교회를 세웠다. 그리고 몇 년 후에, 바울은 예전에 자신이 속해 있던 종파의 종교 지도자들이 그 교회들을 찾아다니면서 바울의 견해와 권위에 이의를 제기하고, 옛 방식을 다시 소개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종교 규칙과 규정이라는 울타리에 가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울이 노발대발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는 옛날 방식의 옹호자들이 강압적인 종교 수단을 소개하고, 그리스도인들을 위협하여 예수 안에 있는 자유로운 삶을 포기하게 한 것에 분노했다. 또한 그는 그러한 위협에 넘어간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분노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에 조금의 꺼리낌도 없었다.
갈 3:2-4
여러분은 이 어리석은 짓을 계속하시렵니까? 정신 나간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을 자신의 힘으로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그 일을 시작할 만큼 슬기롭거나 강하지도 못하면서, 어찌 그 일을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여러분이 그토록 고통스러운 학습 과정을 거친 것이 다 허사였다는 말입니까? 아직 완전히 허사가 되어 버린 것은 아닙니다만, 계속 이런 식이라면 분명 허사가 되고 말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에 있는 여러교회에 편지를 보내어 그 교회들이-그리고 우리가-처음 가졌던 자유를 회복하도록 돕는다.
갈 5:16-18
자유롭게 살되, 하나님의 영이 이끌고 북돋아주시는 대로 사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이기심이라는 욕망에 휘둘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성령이 이끄시는 삶을 선택하여, 율법이 지배하는 변덕스런 욕망의 삶에서 빠져나오십시오.
또한 그의 편지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자유의 본질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르친다. 그것은 정말로 필요한 지침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자유는 미묘하고 민감한 선물이라서 자칫 오해되거나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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