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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무술생의 아름다운 무술년

메시지성경 고린도전서 머리말 중에서

by 이숙경(2011canna@hanmail.net) 2018. 2. 14.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 동시에 훌륭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언제나 놀라운 일이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길로 들어섰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나무랄 데 없는 예절과 적절한 도덕을 자동적으로 갖추게 되는 것은 아니다.

 

유진 피터슨이 이러한 머리말은

내가 나 자신에 대하여 비웃던 수많은 말들과 가책들에게 벗어나게 해주었고

더불어

타인에 대하여(남편을 포함한), 주변의 믿는 사람들에 대하여 '믿음 따로 행실 따로'

라고 (마음속으로)개무시했던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평생 앞으로도 갔다가 뒤로도 갔다가 갈팡질팡하기도 했다가 자빠지고 엎어지기도

했다가 하면서 울며 불며, 어느 때는 환희와 기쁨에 정신없이 빠져들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믿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손을 꼭 붙잡고 계시는 예수님이다.

내가 좀 변변찮게 살더라도, 엉뚱발랄한, 기상천외한,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을 하더라도

예수님은 내 손을 결코 놓지 않으신다는 이 믿음이

나를 감사와 찬양의 삶으로, 매 순간으로 인도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하다.

하나님, 저에게 이런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사순절 동안 더욱더욱 (말도 안되는 짓을 하시는 남편을 포함하여) 타인들을

사랑하기, 웃으며 안아주기, 배려하기, 그들의 (말도 안되는)말도 잘 들어주기로 한다 ㅋ

 

 

..........................

 

P.S.

놀라우신 성경말씀.

 

고린도전서 1장 끝부분.

 

...여러분 가운데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자랑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어 누리는 모든 것 -바른 생각, 바른 삶, 깨끗해진 경력, 새로운 출발-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자랑을 하려거든, 하나님을 자랑하다"는 말씀이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가슴 깊이 새기며 아멘을 올려드리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