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개 율법조문에서 영단번으로!!

요즘 모세오경을 읽는 중이다.

힘들지만 꾹 참구^^;;

 

구약시대의 하나님은 참 자상하셨다.

좀더 솔직하게 말한다면 대단히 쪼잔하셨다.

(너무 죄송합니다만 그런 마음이 드는 걸 어찌합니까)

쪼잔하신 여러 예를 들 수 있겠지만 요즘 성경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시시콜콜 지시하신다는 것이다.

정말 시시콜콜.

표준새번역에서 따옴표로 만들어진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로 시작하는 지시사항은 극사실주의 세밀화를 보는 느낌이다.

끝없이 길고 긴 따옴표 속의 말씀들.

그렇게 무려 613가지의 율법 조문을 만들어주셨다니 놀라울 따름.

 

요즘 그런 세세한 지시사항을 읽을 때마다 감격하는 것은

감사하는 것은

613가지 율법의 올무에서 벗어나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받게 해주시는

(실은 예수님을 믿을 마음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지만)

그 은혜와 사랑에 정말정말정말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다...

 

갑갑함과 지루함과 괴로움을 참고 모세오경을 읽어내려가면서

더더욱 감사하고 감사하다.

 

예수님, 정말 잘 오셨어요.

나를 위해 오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free_1026/220742763838

 

(위의 링크는 613가지 율법 조문을 조목조목 나열한, 참으로 친절하신 블로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