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야할 일이 많아 바쁘므로 어제의 아침(요 밑에 적은^^)과 어제의 저녁의 놀라운 변화에 대하여 간략하게 자랑질하련다.
첫번째 산타.
팟캐스트 시나페홀로 진행자이신, 우리 아들과 동갑내기 레알크리스천님의 문자.
(어제 오전 한의원에 누워서 들었던,
이 멋진 분의 루이스 강해 마지막 편은 정말 압권이었다. 감동. 또 개안의 시간!
조만간에 그 방송 후반부의 어떤 부분을 문장으로 옮겨서 이곳에 올려놓으리!
이분의 사랑의 선물인 원두 커피는 오늘 도착할 예정^^)
두번째 산타.
오래된 친구이지만 잘 만나지는 못하는. (십년 동안 갠적으로는 두번 정도 만났나보다)
저 문자 후, 다시 문자가 왔다. 문 열어봐.
아니 얘가 소식도 없이 놀러왔나 하면서 문을 열었더니
케냐AA원두와 인도네시아 원두 두 봉지, 그리고 이따시하게 커다란 만두 두 봉지가
신문처럼 문앞에 놓여 있었다능... 정말 산타스러웠다 ㅋㅋ
세번째 산타.
대심방이라 우리집에 처음 온 소꿉친구가 들고 온 것들.
나 어깨 아프다고 필리핀여행에서 사온 성능 좋은 맨소래담 비슷한 거,
(어제 밤 발라보았는데 대박 좋았다^^)
볶지 않은 땅콩 어마무시하게 한 봉지(내가 엊그제 수퍼에서 땅콩봉지 들었다가 다시 살그머니 내려놓은 것을 어떻게 알고!),
지퍼있는 비닐 한묶음,(이 친구가 준 거 아껴아껴 쓰는 중인데 친구 왈, 아끼지 말고 팍팍 쓰라궁 자기가 계속 갖다준다고. 와우~~)
참외,
사과,
그리고 재래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 10장! (이건 남편 지갑속으로 들어갔다. 나중에 같이 시장가서 마치 자기가 낸 것처럼 신이 나서 쓰려는 속셈)
(추신: 아침밥 먹으면서 보니 엄허나, 친구가 선물로 들고 온 작고 이쁜 꽃화분이 보인다. 원래 꽃이며 화분같은 것은 남편의 영역이라 새카맣게 잊어버림요~~ㅋㅋ)
(냉장고를 가득채운 저것들을 찍어보여드리고 싶으나 꾸욱 참고^^)
네번째 산타.
어제 저녁, 머리맞대고 공부한 제자님(죄송합니다. 이렇게 불러서^^)
이딸리아 명품 초콜릿 페레레로쉐 화이트 초콜릿 한 상자,
제라몽 독일치즈,
마이빈스 더치커피 한 병,
슨상님 공부 열씨미 하(시)라고 연필 세트까징 꽉꽉 채운 쇼핑백.
(어제, 오전 시나페홀로 진행자님의 루이스 마지막 강의로 나의 영혼을
업시켜주시고, 오후 대심방때 목사님의 말씀과 친교의 대화시간에 왕창
은혜받게 하신 은혜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 어제
벼락부자 되었다!!
(시시콜콜 쓰고 싶지만 꾸욱 참고 이렇게 간략하게나마 자랑질하였나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너무 감사드려욧
근데요
하루에 산타를 그렇게 몇 사람씩 보내면 어떡하신대요?
담에는 뜨문뜨문 보내주세요. 냉장고 비려면 시간 좀 걸릴테니 그동안 산타님들 어디 경관 좋은 곳에 봄나들이라도 좀 보내주시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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