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독서회에서 다룰 책이다.. 존 폭스의 기독교순교사화.
이런 책을 고르신 우리 싸부님을 존경해야겠징?
그리고 이런 책을 나보고 발표하라고 하신 우리 싸부님을 미워하고 싶으다...
장장 400페이지가 넘는데다가 순교의 기록이어서 정말 정말 정말 끔찍해서 읽기 싫다.
겨우 50페이지 겨우 넘어갔는데 때려치우고 싶다.
그러면서 곰곰 생각하는 것 두 가지.
1.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잔인할까?
2. 초기 기독교인들의 죽음을 불사하는 믿음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성실하게 밑줄치며 읽으려니 진도가 더 안나간다.... 그래도 나에게 이 책을 발표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내맘대로 헤아려보면서 열씨미 읽고 있는 중이다.
한 페이지 넘어갈 때마다 한숨이 나오고 무섭고 끔찍해서 우리집이 새삼스럽게 천국으로 보이넹~~~^^::
(헉. 내 발도 나왔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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