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생활비 올인~~~~

아이고야 이틀 만에 생활비 거의 다 써버렸다능....

이를 어쩌나....

(하지만 냉장고는 빵빵하다^^)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

60만원에서 (공과금 15만원 제외하고 45만원)

10만원 인출하여 교통카드 충전 40000원, 수필모임 회비 20000원 내니 40000원 남고

1. 홈플러스에서 멸치, 황태채 이런 비싼 거 사니까 52320

2. 고모리에 있는 욕쟁이할머니 식당에 가서 토종 된장 이빠이 큰거 사니까 18000

3. 인터넷 비용 자동인출됨 34680

4. 픽업해줄 친구 기다리느라 던킨에서 커피 한잔 & 도나츠 6500(이런게 과소비일까?)

5. 산정호수 드라이브 시켜준 친구 부부에게 저녁 대접(칼국수 만두 네명이서 3인분만 시켜먹음 ㅋ) 22000

6. 아파트 관리비 75440 납부

7. 동네 슈퍼에서 감자 양파 호박 무 두부 프림 보리차 등등(깨끗하게 비었던 야채박스에 잔뜩 집어넣느라) 47480

8. 우리 남편님 담배 한 보루 40000

 

....이렇게 되다보니 은행 잔고는 188584원 남았는데 공과금 낼 거 150000원 빼면 30000원 남았고

현금은 만원짜리 넉장 얌전히 지갑에 있으시다

 

나 어떡해~~

하다가

 

어마무시하게 쟁여있는 냉장고를 보고 미소를 되찾음 ㅋㅋㅋ

(이건 특급비밀인데 냉동실에는 LA갈비 2킬로가 있다는 사실 ㅋㅋㅋ)

 

10월 24일까지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기도드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