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라 내 영혼아
하나님을 찬양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원토록 감사드려욤~~~~
지난 토요일 성가대원 130명, 오케스트라 40명이 영혼으로 찬양했다.
분명 우리의 입술을 통하여, 악기를 통하여 음악이 흘러나왔지만 나는 영혼으로 부르는 찬양이었다고 믿는다. 사실이 그러했다.
19번의 연습과 당일의 음악회. 그렇게 20번을 연습했다. 연습하는 시간은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다. 가만 눈치를 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인 모든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그러했던 것 같다.
음악회가 끝난후 남편이 말했다.
"이제 무슨 재미로 사나"
매주 토요일 손잡고 같이 연습하러 가고 오는 동안도 행복했고 백명이 넘는 단원들이 한 목소리로 찬양연습하는 그 모습도 정말 장관이었다.
십원 한 장 불우이웃 돕기를 한 것도 아니고 교회 주방 설거지를 한 것도 아니고 전도대 팻말 들고 노방전도 나간 것도 아니고 성경공부 한 것도 아니고 예배 드린 것도 아니고
단지 모여서 (지네들끼리 그냥 좋아서)그 어려운 멘델스존 롭게상을 리듬익히고 음정 익히고 화음 맞추느라 진땀을 흘린 것이 하나님께 무슨 영광이 되느냐!, 고 누군가 말씀하신다면 그냥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야지. 하지만 내 마음은, 내 영혼은 소리친다.
호흡이 있는 자 여호와를 찬양하라.
대체 이 세상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무엇을 해서 하나님께 득이 될 게 뭐가 있단 말인가. 짓느니 죄 뿐이요, 그 짓거리는 이전에도 그러했고 현재 상황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내내 죄 중에 빠져지낼 것이지만, 나의 그런 꼬라지까지도 몽땅 단번에 용서하시고 구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나는 찬양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나의 의와 관계없이, 나의 행위와 관계없이, 또한 나의 죄악과 관계없이 나를 구속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찬양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죽을 때까지 하나님만 찬양하기를 원한다.
내 아들에게도 이렇게 유언을 남기고 싶다.
아들아 너도 엄마처럼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엄마는 바란다고.
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를 나는 보내고 있고나!!!
이, 이, 이, 기쁨을, 평안을, 자유를 어떻게 하면 좋을꺼나!!
어제 오후 예배에서 어떤 남자분이 하신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늘 말씀으로 나를 깨워주시는 이장우목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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