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강허달림이라는 멋진 뮤지션을 오늘 알게 된 터라, 온종일 강허달림의 <미안해요>에 푹 빠져 지내고 있는 중이다...정말 기가 막히게 좋은 목소리를 지닌 분이넹....
몇 년 전, 우리 교회에 계시던 전도사님의 이메일 아이디에 재즈라는 단어가 끼어있어서 의아해 한 적이 있다.
겉보기에는 정말 경건의 극치였던 분이라 더욱 신기해서 물었다.
"어째서 아이디에 재즈가 있어요?"
"제가요...재즈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재즈와 하나님은 언뜻 생각하면 너무도 언앙상블이지만, 온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과 어울리지 않을 것이 대체 무엇인가 말이다, 하고 나는 생각을 바꿨다.
모든 예술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나로서는 오늘의 강허달림으로 인하여 한층 깊어졌다고 자위한다.
그런데 저런 기가막힌 목소리로 가스펠도 부르면 많은 신앙인들이 뻑갈 것 같다.
그렇다면 강허달림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나....모르겠넹?
아름다운 봄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이 시간을 완전 행복하게 누리고 있다.
달콤한 초코칩 쿠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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