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되었다. 설교말씀 듣다가^^
자기밖에 몰라의 경상도 사투리가 '지삐몰라'라고 한다.
웬 새소리같은 단어일까 하다가 배를 잡고 웃었다.
같은 나라에서 같은 말을 쓰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는 새로운 단어들이 있다.
그래서 또 즐겁기도 하다^^
지역에 따라 성향도 약간씩 다른 것 같고 뭐랄까 근성 같은 것도 있는 거 같다.
그러니까 다양하고 좀 좋아?
인간은 평생 지삐몰라 인 채 살아가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아침.
그래도...
오늘부터는, 지금부터는 지삐몰라의 영역을 쫌씩 넓히면서 살고 싶으다...
하나님.
아무리 얘길 해도 지삐몰라 로 꿋꿋하게(?) 살아온 지난날들 다 잊어주세요.
좀더 이웃을 가슴에 안고 살게 해 주세요.
(오늘도 판단하려고 눈알을 굴리고 있는 저의 머리통에 꿀밤하나 멕여주세요^^;;)
오늘,
2년동안 행복만땅 주었던 국민임대 아파트 재계약 합니다.
재계약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의 2년은 이전보다 더 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제발 그 '지삐몰라'에서 벗어나
안팎으로 사랑의 열매 조롱조롱 매달리는 즐거운 시간 되게 해주십...
커피 향기에 감사함을 가득 담아 하나님께 올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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