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선집 세번째 책 <교회>를 읽으며
내내 평신도 설교에 대하여 생각했다.
나도, 오래 전에 (2005년 정도) 딱 한 번 설교를 한 적이 있다.
정말 설교였다.
우리 교회 성가대에서 야유회를 가는데 말씀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경치 좋은 물가에 모인 인원은 가족까지 오는 바람에 50명이 훨씬 넘었던 거 같다.
그런데 그 설교를 아직도 기억하는 분이 있다.
우리 남편은 생각날 때마다 그 설교 이야기를 꺼낸다. 아마 가장 많은 은혜를 받은 듯...
어제 책을 읽으면서 나도 박영선 목사님처럼 말하는 듯한 설교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아니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일이기도 하다.
마치...누군가를 앞에 놓고 말하듯이 '습니다' 체로.
몇 편이나 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언제 쓰게 될지 모르지만
나의 소망 중의 하나로 <하나님의 작은 수첩>에 기록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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