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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하루

하나님의 뜻은...

by 이숙경(2011canna@hanmail.net) 2011. 9. 6.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날, 마음이 즐거웠다.

오랜 고통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다시 숨쉬게 되었다는 안도감.

그리고 하나님은 나의 죄성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이 나를 기쁘게 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새벽예배 말씀 동영상과, 중보기도로 하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고 노력했다.

노력만 했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께 다가가려고 애쓰는 마음을 아신다는 확신.

그리고 내 안에는 예수님이 계시다는 확신.

내가 비록 사망의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했다.

이제 다시는 애굽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점심 때 윤정이를 잠깐 만나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과의 관계만 올바로 선다면 세상의 근심이나 걱정은 작게 느껴진다는 데 동의했다.

우리의 구원과 도움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비롯된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서로의 간증을 나누었다. 감사.

오후 내내 -나로서는- 하나님께 대한 간증을 쓰려고 애썼는데, 그래서 많은 글을 썼는데

어느 순간, 다 날아가버렸다.

너무 허무했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뜻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와 성령을 간구하면서 내 욕망과 하나님의 뜻을 어서 빨리 분별하는 능력이

생기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다.

아, 하나님, 제가 어떤 글을 써야 할까요...

나 이외의 모든 사람을 더욱 사랑의 눈으로 보게 되기를 간구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하나님은 나에게 없어야 할 것은 반드시 깨닫게 해주실 것이고, 나는 점점 하나님께로 나아갈 것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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