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침이 되었을 때, 나는 끝이 온 것을 알았다.
끝.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길.
막다른 골목. 아주 막가는 말로 하면 막장.
어제 나이트클럽에서 어찌나 많이 **했던지 밤새 목이 아팠다.
슬슬 아픈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울 정도로 아팠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끊어버릴께요.
기도하면서도 깜짝 놀랐다.
아니, 내가 지금 무슨 기도를 한 거지?^^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기도 노트에 무슨 약속인가 적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약속을 하루 종일 지킬 수 있었다....
체인지 마인드는 하나님이 내 마음속에 들어와서 역사하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그런 무모한, 무시무시한 약속을 할리가 없다...
그리고, 그처럼 아무 유혹없이, 아무 고통없이, 별로 힘들지 않게 하루를 보낼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여전히(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증거.
체인지 마인드,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손 안에서 평생 살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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