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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가로되61

예기치 못한 기쁨 C. S. 루이스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예기치 못한 기쁨은 예기치 않게 올 것이다. 전혀 예기치 않았으므로 그 기쁨은 더욱 배가되고 그 충격적인 격렬한 기쁨에 젖어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변하기도 할 것이다. 오늘 새벽(날이 훤하게 밝았으니 새벽이라고 하기에는 좀 뭣하지만 그래도 .. 2015. 5. 6.
어린이날, 아들에게 보내는 사과의 편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며칠 전일까, 운전면허 갱신을 하기 위하여 사진상자를 뒤지던 중 너의 사진을 발견했구나.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군대가기 전 그리고 제대 후 입사를 위한 사진까지 각종 증명 사진이 있었던 거야. 소처럼 눈이 크고 .. 2015. 5. 5.
어느덧 일년! 사랑스럽기 짝이 없는 나의 하나님께 '어느덧 일년'을 맞이하여 짤막하나마 감사인사 올립니당. (왜냐하면 십 분 후에는 복수혈전-어제 고스톱에서 잃은 16000원을 회복하기 위한-을 하러 일어서야 하걸랑요) 사랑스런 나의 하나님. 꿈속같은 화려한 꿈을 주시고 눈을 뜨자마자 꿈의 주인공.. 2015. 5. 3.
어느새 토요일! 사랑스런,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께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문안인사올립니다~ 안녕하셨어요? 이번 주간에 제가 술 좀 마셔서 하나님 속이 약간 상하셨어요? 그래도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가 주세요. 아시다시피 오랜 친구이자 문인이자 남친(그쪽은 인정안할랑가 모르지만^^)이 따끈따끈.. 2015.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