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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몰래카메라 하나님의 몰래 카메라 이번 주일 오전 열시 반. 교육관 이층의 작은 방에서 목격한 일이다. 새신자 양육을 위하여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나는 조용히 문을 열었다. 그곳에서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사내아이들 서너 명과 함께 두 손을 모으고 기도.. 2011. 6. 24.
어느 누구나 오라 어느 누구나 오라 다니엘 특별 새벽기도 첫날, 여명이 밝아오는 제기역 1번 출구에서 한 분을 만났다. 때 묻은 이불을 둘러쓰고 뒤척이는 중년 남자였다. 노숙자인 그 분은 잠이 덜 깬 표정으로 두리번거리다가 나와 눈이 딱 마주쳤다. 순간, 썩 잘 생긴 남자분의 손을 일으켜 교회로 인도하고 싶은 마.. 2011. 6. 24.
낭만적 사랑과 교회 낭만적 사랑과 교회 지하철 1호선 제기 역 1번 출구로 나오면 함흥냉면 집이 있다. 가게 입구에 있는 100원짜리 자판기 커피는 교회 올 때마다 뽑아 마시지만 그곳에서 식사하는 일은 드물다. 음식 값이 좀 비싸기 때문이다. 저녁 집회가 있던 날, 모처럼 우리 부부는 냉면집으로 들어갔다. 마치 중국집.. 2011. 6. 24.
관상기도를 아시나요? 기독교 영성의 새바람 관상(觀想)기도를 아시나요?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관상기도 입문서 <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 토머스 키팅 지음/엄무광 옮김 1997. 카톨릭 출판사 나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책 5위안에 드는 책이다. 작년 일 년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교회에서 열리는 성인학교를 다니.. 201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