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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가로되

딱 오분만 하나님께^^

by 이숙경(2011canna@hanmail.net) 2016. 11. 19.

하나님, 저 오늘 문학기행 가요.

당일치기로 부여 근방 돌고 오는 모양이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감사의 기도 올리고

신이 나서 꽃단장했어요.

이제 창밖의 깊어가는 가을과 대화를 나눌 시간이 곧 다가와요.

 

행복해요, 나의 하나님.

 

어제 번개 고스톱에서는 겨우 1500원밖에 안 잃었어요.

그 전에는 완전 올인났었는데 ㅋㅋ

 

오늘 내가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의 언행이 타인들에게 기쁨을 주기를!

 

커피 한 모금 더 마시고 일어나야겠어요...

 

사랑합니다, 나의 하나님!

 

(안경도 안쓰고 무댑뽀로 몇 자 썼어요^^;; 오탈자 책임 못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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