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동안 네덜란드 시민이자 철학자로 살았던 스피노자는 그는 초기 논문인 「이해력의 개선에 대하여」에서 이렇게 말했다.
경험은 나에게 사회생활의 일반적 여건들이 헛되고 무용한 것임을 가르쳐 주었다. 내가 두려워하는 대상들 그 안에 좋거나 나쁜 것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단지 내 마음이 그런 대상들로부터 영향을 받을 때 좋거나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스피노자는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보다는 성경이라는 책에 더 많은 경의를 표시한다”고 지적했다. 사실 성경의 진정한 메시지는 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외부로 드러난 형식만 중시하다 보니, “어떤 사람이 신앙에 경건한가의 여부를 따지는 데 있어서, 그의 업적만을 살피게 된다. 그 업적이 훌륭하면 그 신앙도 당연히 훌륭하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그의 글에 완전 놀래버렸고, 탄복하고, 감사한다.
이 아침, 수백년전의 철학자가 나를 기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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