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노트북에 앉아 몇 글자 고르는데....
익숙하지 않은 단체카톡이 와서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다...
나, 그런 거 정말 싫어하는데... 왜 그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쩌다보니 카톡 주인공이 되는 바람에... 댓글 다느라 힘 많이 쏟았다. 그랬더니 글이고 뭐고 다 구찮아지데?
시간의 한계와 더불어 인간의 능력에도 바짝 조이는 시간의 한계라는 것도 있는 모양이다...
지금으로서는 다 밀어놓고 걍... 귤이나 까먹자....
그래도, 얼핏 시계침이 돌아가는 것이...어머나, 어느새 토요일?
그렇게도 기다리던 토요일?
성경공부 가는 토요일?
빨리 한숨자고 일어나면 토요일 아침?
그러면 열심히 꽃단장하고 버스타고 전철타고 두 시간 가면 성경공부하겠지?
와, 와, 와!
와....기분이 또 또 별 네 개...
어렸을 때 마치 소풍가기 전날처럼 두근거리는....
무엇인가 희미하게 떠오르려는 순간, 이미 잊어버린, 이 슬픔을 어서 극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누워야겠다....
하나님, 저에게 토요일을 주시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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