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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무술생의 아름다운 무술년

오늘 속에 있는 내일

by 이숙경(2011canna@hanmail.net) 2018. 7. 31.

시간을 자를 수는 없겠지만

지루하기도 하고,

또 어느 땐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도 싶어

새로운 해가 시작될 때, 혹은 새달이 시작될 때는

무엇인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바꿨다.

2016년 가을에 발간된 하나님의 트렁크를

잠시 내려놓는 것이다.

오, 하나님의 트렁크와 함께 했던 시간은 행복했다. 

하나님의 트렁크는 과연, 신비하고 재미있었다.

늘 예상하지 못했던 어떤 것들이 튀어나왔다.

가장 즐거웠던 것은 내 심장 어귀에 하나님이 딱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오감으로 느끼고 믿어졌을 때였다.

나의 삶은 여러부분으로 나뉘겠지만

2014년 5월 3일은 나의 생일과 버금가는 개안의 날이다.

그리고 2016년 하나님의 트렁크는 그것을 증명해주신 하나의 표적이다.

 

이제는 또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고 싶어 블로그 그림을 바꾸었다.

그랬더니 과연, 새로운 기분이다. ㅋ

여전히 나는 늘,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지만

 

감사해요, 하나님.

이 자족의 기쁨을 쭈욱 끌고 갈

2018년 8월 이후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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