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친구(나의 싸랑하는 소울메이트)와 통화하다가
11월 18일 백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님이 고별설교를 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 이재철 목사님...
한 2년 정도 목사님 말씀으로 살 때가 있었다.
주일예배 설교를 거꾸로 다 듣고, 다음에는 수요예배 설교를 몽땅 다 들었다.
양화진 강좌까지!
참으로 감사했다. 그때 나의 궁금증을 많이 해결해주신 분이시다.
오랜만에 100주년 기념교회에 들어가 오랜만에 이재철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목사님은 세상에, 13년 4개월동안 오직 사도행전만 강해설교를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궁무진하다!
여러 말씀이 와 닿는데 그중에도 나는 여러번 반복해서 말씀하신 "일상의 삶으로 사도행전 29장을 각자 살아나가자"는 말씀에 주목한다.
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를 강조하신 목사님다운 고별설교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자.
옆의 사람을 예수님 섬기듯.
가족을 예수님 섬기듯.
나를 만나는 사람을 예수님 섬기듯.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도 잊지 말고.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동안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다.
소꿉친구들과 일년에 한 번씩 여행을 하기로 한 약속끝에 두번째 여행이다.
서로 배려하고 서로 생각해주는 마음씨가 고마웠다.
정말 힐링 여행이었다.
잊을 수 없었던 곳은, 한적한 시골길을 걸었던 기억.
골목과 골목을 걸어다니면서 (차소리도 들리지 않고 파도소리만 들리는) 그 고요함에
젖어 행복했다.
앞으로 좀더 고요하게 살고 싶다.
일상의 삶으로 사도행전 29장을 살려면 어찌해야 할까 곰곰 생각해보는 중^^
그 한적한 시골길 바로 옆의 바닷가... 바람이 상쾌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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