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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하루

29일 보암직도 하고

by 이숙경(2011canna@hanmail.net) 2011. 9. 30.

수요저녁예배를 새벽에 동영상으로 보았다.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어제 술취해서 집에 왔는데 꼭 이런 말씀으로 나를 회개하게 만드시는 하나님...

술 취하지 말라. 이 뜻은 엄밀하게 말한다면

세상의 모든 유혹, 독과 같은...우리의 영과 반대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그런 것들에 취하지 말고(빠져서 함몰되지 말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는 말씀.

오직에 키 포인트가 있다. 오직. 오직...

나에 대하여 엄하게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아주 엄하게!

하나님의 반대요소를 가지고 있는 육적인 인간-바로바로 나!-에게는 준엄한 태도가 필요하다...

범사에 오래 참음을 적용하라!

아, 나에게 너무 어려운 <오래 참음>

하지만. 오늘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절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감사.

 

워커힐에 가서 언니 부부를 다시 픽업했다.

돈이 있으면, 참 많은 것들이 풍요롭게 따라온다. 돈. 위대하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지...

하나님 바로 아래에 돈이 있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 위에 두기도 한다.

나 역시 지금 돈 문제때문에 고통에 고통을 거듭하고 있다. 돈은 날 너무 힘들게 한다. 그것은 사실이다.

지금 나에게 가장 큰 고민은 뭐니뭐니해도 빚 문제들이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 지금 더욱 간절하게 엎드리고 있다...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적은 금액이겠지만, 나에게는, 우리 식구들에게는 너무도 힘든 벽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달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심을 느낀다.

9월도 기적처럼 날마다 지나가고 있다...

 

워커힐의 쾌적한 환경들과 그리고 오후에 언니와 함께 두타에 가서 본 멋진 옷가지들.

내 맘에 드는 것도 몇 개 있었다. 보암직도 하고...

하지만 하나님은 나에게 절제를 원하시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치들을 먼저 챙기라고 하신다.

그래도 눈에 보이니, 멋진 것들이 눈에 뜨이니까(3년만에 갔으니^^) 욕심이 생긴다.

가지고 싶은 욕구, 입고 싶은 욕구는 자연스러운 것 같다...

하나님... 이런 보암직한 많은 것들을 보여주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뭐 하나 주실려나..?^^

 

좀더 마음을 비워야겠다는 결심만 가득!

하나님, 오늘 눈에 번쩍 띄는 많은 좋은 것들을 통해 눈의 호사를 누렸네요~~

저는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할테니까 저의 삶에서 너무 어려운 문제들은 주님이 좀 알아서 해결해주세요.

그리고, 이번 달도 주님의 은혜로 넘어가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멋진 유다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만으로도 아름다운 유다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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