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롯데에 갔다. 휴일이어서인지 엄청난 인파가 그곳에 들끓고 있었다.
놀랍다, 저 사람들은 대체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는 것일까...
언니가 나에게 아주 멋진 스웨터와 이쁜 레깅스를 사주었다.
양말도 사주고, 그리고 용돈도 주었다.
너무 감사했지만 한편으로는 미안했다.
하나님, 저에게도 언니에게 무엇인가 선물할 여유를 주세욧!!
이제...카드 결제일이 다시 다가오고 있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나님. 저에게 능력을 주십시오.
남을 도와줄 수 있고, 무엇인가 나누어 줄수 있고,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현실적인 것들도 베풀수 있도록이요!!
늘 남에게 선물만 받는 것이 아니라 저도 남에게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것들을 사랑으로
전해줄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오후에 또 사단이 났다.
마음속에 갈등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무엇인가 행동하기 전에 세 번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해야하는데 또 순간적으로 일을 저질러버렸다...
내가 왜 이럴까. 대체 나는 언제 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까...
내가 너무도 싫어지는 순간이었다... 곧 후회했지만 이미 지난 일...
나는 더욱 기도해야 한다. 나를 이기려면 하나님께 완전히 항복해야 한다...
조그마한 돌멩이 하나에도 쉽게 넘어지는 나를 하나님,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그리고 담대함과, 하나님이 그래도 이렇게 부족한 나를 사랑하신다는 믿음으로
아름답게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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