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코엔의 '아임 유어 맨'을 들으면서 이런 글 쓰기는 좀 뭐하군^^;;)
새벽, 교회에 갔다가 오랜만에 산책길에 나섰다.
휴가 기분 내는 시간이 너무 길었던 탓에 요즘 천변의 정경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고도 싶었다.
과연.
바짝 말라있던 하천 바닥이 보이지 않고 넘실거리면서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시원한 물소리!
미소지으면서 오리 가족의 분주한 아침을 엿보다가 MP3를 열었다.
그곳에 담긴 두 목사님의 소리를 정중하게 불러내었다. 오늘은.... 박영선 목사님의 다시 보는 로마서 11강과 12강.
세번째 쯤 듣는 거 같은데 들을 때마다 마음이 경건해진다.
집으로 돌아와 한 시간 넘게 말씀을 MP3에 퍼나르는 작업을 했다.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말씀을 가득 넣으니 뿌듯~하다. 아, 나는 얼마나 부자인가!!
내일부터 좀더 부지런히 저 자그마한 MP3에서 있는 힘을 다하여 말씀을 전하시는
김성수 목사님과 박영선 목사님을
힘껏 사랑할 작정이다.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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