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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터키 성지순례34

30. 다시 이스탄불 여행의 마지막 밤은 이스탄불에서 보내게 되었다. 이스탄불. 옛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풀이라 불리웠던 곳. 여행 첫 날은 이스탄불 공항에서 바로 아다나 공항으로 직행했으므로 엄밀히 말해 이스탄불의 땅은 처음 밟는 셈이었다. 공교롭게도 나는 오래 전, 터키에 가고 싶어 하.. 2014. 12. 16.
29. 아테네, 그리고 파르테논 아테네 시내는 시위로 인해 곳곳에 바리게이트를 쳐 놓았다. 공항도 몇 시간 폐쇄되었다고 한다. 시위 때문에 교통이 통제되어 있어서 어쩌면 파르테논 신전 관광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가이드의 말에 기가 막혔다. 신전에 가야 여신이 되는데 이를 어떡한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2014. 12. 16.
28. 고린도 유적지(겐그레아 바닷가 등) 이른 아침 눈을 떴을 때 나는 생각했다. 오늘, 나는 여신이 될 것이다. 오늘의 여행 일정에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국에서 짐을 꾸리면서 나는 생각했다. 파르테논 신전을 갈 때는 여신이 될 거야. 나는 반드시 여신이 될 것이다. 오늘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해 온 옷이.. 2014. 12. 16.
27. 드디어 고린도! 유명한 테베를 지나고 고린도 시가지로 들어서고 이윽고 고린도 운하를 지났다. 운하는 깊고 좁고 길었다. 그리고는 해변에 자리 잡은 칼라마키 비치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전형적인 휴양 호텔이었다. 신비스러울 정도로 짙푸른 에게 해에 석양이 지고 있었다. 호텔.. 2014.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