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터키 성지순례34 26. 그리스 남부를 향한 긴 버스여행 이제는 그리스 북부 메떼오라에서 그리스 남부 고린토를 향하여 길고 긴 버스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버스 창밖으로 에게 해의 짙푸른 바다가 보인다. 바다를 끼고 여행하는 즐거움은 최고일 것 같다. 한국에서도 7번 국도를 타고 포항까지 내려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은 아직도 실현.. 2014. 12. 16. 25. 메떼오라 수도원 메떼오라에 도착했다. 인구 만 명에 불과한 산골 마을이었다. 아늑하고 고요하며 깨끗한 것이 성스러운 느낌이 들 정도의 작은 마을. 아담한 호텔은 규모는 작지만 품격이 느껴졌다. 나는 나지막한 호텔의 전경에 반해버렸다. 고요한 마을에 어울리게 지어 놓은 것 같았다. 배정된 룸도 .. 2014. 12. 16. 24. 데살로니키(데살로니카) 아볼로니아의 바울의 사적지를 거쳐 데살로니키 성벽을 찾았다. 성경에 나오는 지명 데살로니카의 현재 지명이다. 아, 저토록 아름다운 돌들이 모여 성벽을 만들었구나. 나는 돌을 밟고 돌에 기대어 돌로 이루어진 도시의 건축물을 보았다. 높은 언덕에 위치한 성벽에서는 구 데살로니카.. 2014. 12. 16. 23. 빌립보 유적지와 루디아 교회 버스에 올랐다. 아름다운 까발라 항구를 떠날 생각을 하니 참 아쉬웠다. 생각 같아서는 호텔에서 며칠 더 묵으면서 바닷가를 거닐고 상점에서 기념품도 고르고, 그리고 저녁에는 노천카페에 앉아 느긋하게 경치를 둘러보면서 진한 에스프레소도 마시고 싶었다. 까발라에서 그다지 멀지 .. 2014. 12. 16.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