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터키 성지순례34 14. 파묵칼레 여행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이 보았던 터키 최고의 관광지, 파묵칼레에 도착했다. 석회로 이루어진 정경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말로도 글로도 표현할 수 없다. 아직 이른 아침인데 벌써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모두 신을 벗었다. 나도 나의 통가죽 구두도 벗었다. .. 2014. 12. 16. 13. 가죽공장에서의 문화체험 다음 행선지는 가죽공장. 터키에서의 두 번째 “문화 체험”이다. 햇볕이 쏟아지는 버스 창가에 앉아 헤드폰으로 무드음악을 들으면서 강정의 시집 <키스>를 읽다가 눈물이 핑, 돌았다. 시를 쓴다는 것, 시를 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문학은? 그리고 믿음은? 나는 왜 시를 읽.. 2014. 12. 16. 12. 히에라폴리스와 노천온천 2011년 2월 18일 금요일 여행 5일째. 사실은 4일째. 일정이 빡빡하다고 해서 새벽 5시에 일어났다. 히에라 폴리스 유적지를 향하여 출발했다. 터키는 광활하다. 탁 트인 벌판이 나의 답답했던 가슴을 풀어주었다. 어디에서나 하늘이 맞닿아 있다. 작은 언덕과 골짜기, 개울 둑길을 따라 산 중.. 2014. 12. 16. 11. 파묵칼레 & 수상한 거품목욕 드디어 파묵칼레에 도착했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답게 리조트 수준의 호텔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야자수와 갖가지 나무들로 장식되어 있는 정원도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바와 술집, 오락장도 구비되어 있는 호텔은 처음이었다. 순례자들은 이전과 다른 숙소에 감탄했다. 바울 .. 2014. 12. 16.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