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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22

보라... 얼마 전 하나님이 나에게 보라, 하고 말씀하셨을 때 대체 무엇을 보라는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어딜 볼까요? 맨날 그렇게 물었다. 한참 그렇게 묻다가 질문을 바꾸기로 했다. 무엇을 볼까요? 그래도 참으로 조용하기만 하신 하나님.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준 성경구절을 몇 번이고 읽.. 2012. 12. 27.
비내리는 아침의 감사 엊그제 만난 친구가 말했다. 요즘은 기쁨이 없어. 그 사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어.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 하고. 샤워기의 물줄기처럼 쏟아져내리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는 말이겠지, 친구는. 식탁에 쪼그리고 앉아 그래도, 그래도 하면서 내가 지닌, 내가 지녔다고 짐작되는, 내가 .. 2012. 12. 14.
커피교회 카페를 하나 만들었다. 담양에 있을 때였는데 어느 오후 갑자기 필을 받아 컴맹인 내 솜씨로 두어 시간 걸려 만들었다. 사이버공간이지만 만들고 보니 마치 내 집 하나 만든 것처럼 뿌듯~ 했다. 커피도 좋아하고 교회도 좋아해서 이른바 커피교회라고 이름지었다. 짓고 보니 그럴 듯 했다... 2012. 12. 11.
사랑의 쌀 나눔, 내 주변부터! 오늘, 주보를 보고 웃음이 터졌다. 사랑의 쌀 나눔이라는 광고를 보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하여 쌀 포대를 들고 오면 성탄절 예배 후 나누어 준다는 좋은 취지였는데 나에게는 이미 사랑의 쌀 나누기가 끝났기 때문이기도 했다. 내가 사랑의 쌀을 나누어 주었느냐고요~? 아니요, .. 2012.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