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확신하건대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무엇을 보라는 것인지 누구를 보라는 것인지 잘 몰랐다.
근데 금세 답이 왔다. 일년 넘게 소식이 없던 친구의 카톡으로.
너는 이전 일을 기억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내가 광야에 길을 내리니
내 백성 너로 다니게 하리라
너는 이전 일을 기억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내가 사막에 길을 내리니
내 백성 너로 마시게 하리라
너를 위해 내 백성을 위해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네가 알 수도 없는 그곳에
내 너를 위해, 내 백성을 위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함이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내게 꿈꿀 수 없었던 그곳에
내 너를 위해 내 백성을 위해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이사야 43:18~21
(한참 울었다.
그러니까 이제 나는 그냥 '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머지않아 그 보라, 에 대하여 쓸 날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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