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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설, 2015

성금요일의 묵상

by 이숙경(2011canna@hanmail.net) 2015. 4. 3.

펼쳐진 책 맨 위에

 

12. 원수를 사랑하는 것

 

이라고 써 있군.

 

원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하여 must를 써서 설명한다면 나는 실망할 것이다.

그러니까

너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써있다면 나는 실망할 것 같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저절로 내가 아닌 사람들, 결국에는 원수(평생 웬수를 포함하여^^)까지도 사랑하게 되리라는,

많은 순간, 그렇게 살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나의 마음의 중심을 아시므로

기꺼이 어리석은 나를 감싸안아주실 것이라는

그러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고

묵상한다.

 

감사한 아침.

 

적극적인 신앙이란 이렇다고 써 있군.

 

"나는 나이고 나는 선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폐물(정확하게 번역한다면 쓰레기)을 만드시지는 않기 때문이다."

I`m me and I`m good, `cause God don`t make junk.

 

 

떼제 공동체 성가 50곡 모음 으로 사순절을 보내게 하여 주신 은혜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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