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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들었다

영적 싸움을 잘 싸워야 합니다/ 11월 27일 설교 리포트

by 이숙경(2011canna@hanmail.net) 2011. 11. 30.

(이모 장례식에 가느라 교회에 가지 못했다.

오후 4시 반에 100주년 기념교회 예배 실황을 보았고, 오늘 아침에는 우리 교회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영적 싸움을 잘 싸워야 합니다

귀가 솔깃한 제목이었다. 나는 지금 영적 싸움을 하고 있는 중이므로.

우리의 싸움은, 아니 나의 싸움은 이미 승리가 확증된 싸움이다.

왜냐. 예수님이 사탄을 무장해제 시켜버렸기 때문.

교회와 성도들은 마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요?)

 

마귀의 전략은 바로왕의 전략과 비슷하다.

1. 이땅에서 제사드려라.

술 노름 하던 짓 다 하고 교회만 다녀라.

삶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삶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칭하는 것에 기껏 술 담배 노름같은 것으로 비유를 든다면

너무 실망이다. 우리의 욕망, 우리의 가치관, 우리의 삶의 태도 등 마인드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이웃의 출세, 성공을 시기하는 마음, 남보다 낫게 되려는 욕망, 질투의 죄, 돈을 추구하는 그 집중력 같은 거,

그리고 구제를 싫어하는 마음, 나를 내세우는 자만, 그런 이야기도 했으면 좋았겠다... 외형적인 면 보다 내면의

탐욕덩어리, 위선덩어리가 오히려 더 변별성이 있지 않을까...)

 

2. 이땅을 떠나도 좋지만 멀리가지는 말라

교회의 열성분자는 되지 말라는 마귀의 속삭임이라...

(영적 싸움이 교회를 자주, 열심히 나가는 것과, 주일성수만 하는 것으로 양분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결국 내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느냐, 그것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 삶인가와,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교회 봉사하고 교회의 행사나 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하는 것이 아닐까.)

 

3. 너 혼자만 열심히 믿어라 전도할 필요 없다.

(가족과 함께 믿음 생활을 하고 싶다! 하지만 주일이면 조금 걱정은 된다. 설교 말씀이나 광고시간의 어떤 말실수때문에

시험들까봐...누가 언제 들어도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한, 그런 설교를 들었으면 좋겠다...)

 

4. 물질은 바치지 말고 몸만 떠나라. 즉, 교회에 많이 바치지 마라?

물질에서 자유하지 않으면 애굽에서 떠난 것이 아니다.

나의 소유는 하나님의 것이다. 주님의 청지기라는 각성.

돈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라...

(내가 아닌, 내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 눈을 돌려 구제를 베풀고 사랑을 베풀라는 말씀으로 알아들었다...)

 

결론.

예수님이 이미 마귀를 이겼다고 믿는다.

마귀는 인격체이므로 우리가 허락하는 만큼 역사한다. 그러므로 떠나라! 고 명령해야 한다.

우리의 영적 싸움은 기도와 말씀으로 이긴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는 예수님 말씀을 기억하락.

선으로 악을 이기는 싸움이다...

 

술담배노름하는 곳에 함깨 하면 사단에게 속는 것이지 성숙한 믿음이 아니다....

(절제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게 껍데기로 믿음의 성숙도를 측정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하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깊이 반성해야 할 부분.)

 

(이 설교를 들으면서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교회쪽으로 치중되어 있지 않나, 너무 겉모습에 치중되어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인데, 너무 형식적인 느낌이다...

내면을 파고 들어 깊은 곳까지 파고 싶다...

엊그제 서영은 소설가가 이야기한 부분에 정말 공감하면서 그분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