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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하루

집필실

by 이숙경(2011canna@hanmail.net) 2012. 2. 8.

집필실을 신청했다.

문인들에게 무료로 방도 주고 밥도 주고 재워도 주는 곳이 몇 군데 있다.

물론 신청했다고 다 받아주는 것은 아니고

서류검사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늘 서류를 작성했으니, 내일이나 모레쯤 팩스로 부치고 우편으로 송부하고 해야지...

 

5월 한 달, 그리고 7월 보름 동안 집필실을 이용하면서 글 마무리를 할 생각인데

그것도 무슨 시험처럼 응시하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려야 하니, 기다릴 수밖에...

 

한국도 많이 발전했네...

대개의 집필실은 시설도 호텔 급이다.

문우 한 사람은 작년에 마라도에 있는 집필실에서 한 달 동안 있다가 왔는데

기가 막힌 경험이라고 했다...

마라도...나도 가고 싶지만 너무 멀고, 비행기삯도 만만찮고...해서

몇 년 후에나 가려고.

 

내가 신청하려는 곳은 이천과 원주다.

한 곳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는데^^;;

 

올해에는 이제껏 만든 작품을 잘 마무리하고

책을 발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생각.

 

좋은 글을 쓴다는 자신감은 별로 없지만

열심히 글을 쓴다는 말은 들어야 할 텐데 말이다....

 

오늘도 어쩐지 마음이 개운하지 않아서 좀 힘들었네...

책도 조금밖에 읽지 못하고, 머릿속이 복잡~했다...

 

그래도 기억해야지.

절대만족

절대감사

절대기쁨

 

오늘 밤 잠들기 전, 하나님께 빡세게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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