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실을 신청했다.
문인들에게 무료로 방도 주고 밥도 주고 재워도 주는 곳이 몇 군데 있다.
물론 신청했다고 다 받아주는 것은 아니고
서류검사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늘 서류를 작성했으니, 내일이나 모레쯤 팩스로 부치고 우편으로 송부하고 해야지...
5월 한 달, 그리고 7월 보름 동안 집필실을 이용하면서 글 마무리를 할 생각인데
그것도 무슨 시험처럼 응시하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려야 하니, 기다릴 수밖에...
한국도 많이 발전했네...
대개의 집필실은 시설도 호텔 급이다.
문우 한 사람은 작년에 마라도에 있는 집필실에서 한 달 동안 있다가 왔는데
기가 막힌 경험이라고 했다...
마라도...나도 가고 싶지만 너무 멀고, 비행기삯도 만만찮고...해서
몇 년 후에나 가려고.
내가 신청하려는 곳은 이천과 원주다.
한 곳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는데^^;;
올해에는 이제껏 만든 작품을 잘 마무리하고
책을 발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생각.
좋은 글을 쓴다는 자신감은 별로 없지만
열심히 글을 쓴다는 말은 들어야 할 텐데 말이다....
오늘도 어쩐지 마음이 개운하지 않아서 좀 힘들었네...
책도 조금밖에 읽지 못하고, 머릿속이 복잡~했다...
그래도 기억해야지.
절대만족
절대감사
절대기쁨
오늘 밤 잠들기 전, 하나님께 빡세게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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