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간의 기원34 슬픈 설교 (아무리 찾아보아도 이 블로그에는 슬픈 설교가 없다. 슬픈 설교 후기는 있는데...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올린다. ) 슬픈 설교 설교말씀 듣는 것이 취미라면 취미인 나는 오늘도 변함없이 몇 설교자의 설교를 들었다. 하루를 인터넷 라이브 설교로 시작하고 잠들기 전 설교문 읽는 것.. 2015. 12. 19. 심야의 배추된장국 새벽 두 시 반, 나는 배추된장국을 끓이고 있었다. 내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했던 행동이었다. 이전의 삶의 방식과 사뭇 동떨어진 행동이기도 했다. 이전의 나였다면 눈을 뜨자마자 노트북을 열었을 터였다. 가장 작은 볼륨으로 가장 귀에 거슬리지 않는 클래식을 틀어놓고 성경을 읽거나 .. 2015. 11. 23. 박영선목사 은퇴기념 논문 증정 예배 지난 13일 금요일부터 14일 토요일까지 독서회에서 일박이일로 가까운 휴양림에 머물렀다. 첫날 점심부터 시작되었는데 대부분 자신의 차로 이동하셨지만 나만 차가 없던 고로 총무님이 길바닥에서 이십 여분이나 기다리셔야 했다. 가을비가 멋드러지게 내리는 인덕원 2번 출구의 마지막.. 2015. 11. 17. 예레미아 10장 23절 묵상이랄까.... (블로그 정리하다가 다시 읽고 너무너무 웃겨서 다시 올린다. 이 블로그에는 없는 글인것 같기두 하궁~~~) 호모 루덴스의 아침 리포트 호모 루덴스 시절의 어느 날 아침 리포트. 4시 50분 알람을 꺼버리고 (실은 남친이 실황중계 맡았다는 어느 교회 새벽기도에 인터넷으로 동참하려고 했는데) 아드님이 홀로 일어나 밥 차려 먹은 것도 모른 채 비몽사몽 헤매다 느지막하게 일어나 아드님께 여쭈었슴다. 오늘 아침을 뭘로 드릴깝쇼? 출근 준비하시던 아드님 새삼스럽다는 표정으로, 이미 드셨다넹. 나의 가책 점수 엄마 빵점. 어슬렁거리면서 커피 메이커에 헤이즐넛 모카커피 한 스푼 올리고 쪼록쪼록 물내려가는 소리와 함께 그윽하게 풍겨오는 냄새에 잠시 젖어 있다가 약 먹고, 혈압체크. 114- 83, 성실하게 기록하셨슴다... 2015. 11. 3.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