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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하루212

대심방 기도제목 구역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대심방이 있으니 기도제목을 미리 말하라는 것이었다. 새로 담임목회자가 오신지 만 4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 4년 넘는 세월 동안 단 한 분의 목회자도 심방 온 적이 없었으므로 어느 정도는 신기한 기분마저 들었다. 대심방. 참 할 말이 많다, 대심방에 대하.. 2012. 10. 17.
아홉시의 새 지금 막, 아홉시를 알리는 새가 울었다. 경쾌하고 발랄하다못해 경망스럽게까지 느껴지는 목청 높은 새소리다. 우리집의 거실에 있는 버드클락. 하루에 열두번씩 다른 소리를 듣는다. 그렇군. 아홉시는, 마음을 맑게 밝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로군, 저 새의 기쁨에 찬 노래처럼. 가끔 새소.. 2012. 10. 16.
유다의 반나절 대개의 경우 유다의 하루는 이렇게 뺑뺑이 돈다. 새벽 5시 15분 알람. 기분 좋게 일어난다. 제일 먼저 노트북을 켜놓고 커피물을 올려놓고 화장실 들른 후 약을 먹는다. 기분이 괜찮을 때는 체중계 위에 올라가보기도 한다. 그것도 어느 정도는 스트레스여서 요즘은 일주일에 몇 번 안올라.. 2012. 10. 5.
잊고 있었던 인연 노트북을 개비하면서 즐겨찾기가 사라지는 바람에 많은 인연을 서서히, 아주 서서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잊어버렸는지도 모르게 뇌리에서 사라진 분은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그런데 조금 전, 우연히, 나의 다른 블로그를 뒤지다가 감사하고 고마우면서도 잊지못할 인연을 다시 .. 2012.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