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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 보았다 천사를 보았다 완전한 사람은 없다. 그리고, 완전한 천사 역시 없다. 그런데도 천사는 있다. 나는 천사를 본 적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볼 것이다. 완전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리고 완전한 천사는 아니지만 분명 그들은 천사였다. 그렇다. 나는 천사를 보았다. 몇 년 전, 다니던 교회의 의뢰를 받아 미담.. 2011. 6. 24.
금연 40일! 하나님! 딱 40일 동안만 금연할께요! 40일 기도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리고, 담배를 끊은 지도 한 달이 지났다. 변변찮은 친구보다 훨씬 사랑스럽고 다정하며 나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 바로 담배라고 공공연하게 외치고 다니던 내가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 2011. 6. 24.
소설이 싫어지다니! 소설이 싫어지다니! 하나님은 분명 짓궂은 면이 있다. 아니, 나에게 하나님은 매우 짓궂은 편이다. 언제나 나를 골탕 먹이는 것 같고, 엿맥이는 것 같고(죄송합니다~), 내가 놀라거나 당혹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킬킬거리시는 것 같다. 늘 나의 예상과는 딴판으로 이끄시고, 기상천외의 길을 예비하시는 .. 2011. 6. 24.
대표기도를 하다! 대표기도를 하다! 얼마 전 교회 사무실로부터 주일 예배에서 대표기도를 하게 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으악! 다른 교인들도 그런 통보를 받으면 첫 번째 반응이 비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로서는 일생 동안 몇 번 되지 않는 대표기도를 맡게 되면 제일 먼저 비명이 터져 나오곤 한다. 평신도로서 주일.. 201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