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31 한 달의 일기 제 1일 1일 - 밤 11시 번개와 초하루 기도회 7월 1일 새벽 3시. 나는 창동 길바닥에 서 있었다. 술, 물론 마셨고 에쎄 라이트 반 갑 쯤 작살내고 말이다. 삼사십년 전부터 알던 친구 셋이 나를 배웅했다. 그녀들은 모두 창동 어귀에 살고, 나만 홀로 수락산 너머 경기도에 살기 때문에 아무리 발버둥.. 2011. 6. 23. 1월 다섯째 주 제 5부. 1월 다섯 째 주 명절을 즐기는 법 설 연휴이어서인지 주일 예배에 빈자리가 제법 눈에 띄었다. 교인들이 줄어든 것처럼 보였다. 내일이 설이니 고향에 내려가는 분도 계시겠고, 믿지 않는 시댁에 가서 음식 준비하는 분도 계시겠고, 집으로 몰려온 친척 대접에 교회에 오지 못하는 .. 2011. 6. 23. 1월 넷째 주 제 4부. 1월 넷째 주 네 번째 주일 온유한 사람의 복. 이번 주일 말씀 제목이다. 평생 온유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 없이 살아온 나로서는 더욱 진중하게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면서 경청했다. 교회 다니면서 내가 늘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나의 성정이 교인들.. 2011. 6. 23. 1월 셋째 주 제 3부. 1월 셋째 주 놀아도 도서관에서 논다! 독서는 나에게 많은 즐거움을 준다. 즐거움뿐일까. 여행도 별로 해본 일이 없고, 지식도 많지 않은 나를 독서가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게 된 것은 전적으로 부모님 덕택이다. 글을 알기 전부터 수많은 책을 .. 2011. 6. 23. 이전 1 ··· 279 280 281 282 2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