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하루212 화, 안된다 더 가지마 갑자기 어니언스의 노래, '화'가 떠올랐다. 요즘 내 주변에 화내는 사람이 넘 많고 화나는 사람보고 화내는 사람도 넘 많고 화내는 사람보고 화나는 사람도 넘 많아서리 온종일 은행, 마트, 시장, 한의원, 다시 시장, 등등 헤매고 저녁에는 김치 담그느라 그 많은 분들이 화내고 화나고 난.. 2013. 9. 4.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나에게나 내 주변 인물에게나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 대처방안의 무한대 리미트의 다양성에 대하여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정말 대단하다. 인간들의 마인드가 그토록 가지가지라는 것이 황홀하게 다가올 때고 있지만 지독한 절망으로 다가올 때도 간혹 있다. 요즘이 좀 후자의 .. 2013. 8. 28. 금연의 시간 오랜만에 들어왔다. 내 집 같지 않다. 하지만 사진을 보니 내 집은 내 집이다^^ 담배 피우는 시간이 하루 시간 중 최고의 쾌락을 주던 때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삼천원이 채 안되는 담배 가격은 몇 곱절은 인상할만하다. 삼만원쯤 한다면 마약처럼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한 모금 피.. 2013. 7. 31. 그대는 정의로운가, 그대는 사랑하는가 아침, 와이퍼가 소용없을 정도로 퍼붓는 빗줄기를 뚫고 교회로 출발했다. 내심 걱정이 많았다. 도로는 무참할 정도로 쏟아지는 물폭탄으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처음 십여분 간은 언제쯤 차를 돌리라고 해야하나, 그런 생각만 줄곧 했는데 동부간선도로에 들어서자 비가 그쳐버렸다.. 2013. 7. 14. 이전 1 2 3 4 5 6 7 8 ··· 53 다음